2026/05 32

클로드 for M365 한 주 실측 — Excel·PowerPoint·Word·Outlook 후기

다중 시트 피벗을 21초 만에 끝냈습니다. PPT 초안 4장은 6분, 이메일 78개 중 73개 자동 분류. 클로드 for M365를 일주일 굴려본 실측 숫자예요. 5월 7일 GA, 클로드 for M365가 뭐가 다른가요앤스로픽(Anthropic)이 5월 7일 마이크로소프트 365용 앱을 정식 출시했습니다. 엑셀(Excel)·파워포인트(PowerPoint)·워드(Word)는 GA, 아웃룩(Outlook)은 퍼블릭 베타로 풀렸어요. 앱소스(AppSource)나 M365 관리자 콘솔에서 조직 단위로 배포하게 됩니다. 설치하려면 클로드(Claude) 유료 플랜이 따로 필요합니다. Claude 유료 플랜(Pro·Max·Team·Enterprise 중 하나)과 M365 라이선스가 둘 다 필요해요. 즉 비용이 이중..

챗GPT Memory sources 출처 보기, 한국 직장인이 검증할 자리 5가지

지난주 금요일 저녁, 챗GPT(ChatGPT) 응답 하단의 'Sources' 아이콘을 눌렀더니 3년 전 퇴사한 동료 이름이 출처로 떠 있었습니다. 등골이 서늘하더라고요. 작년 가을쯤 그 동료한테 받은 인수인계 메일을 요약해달라고 챗GPT에 통째로 붙여 넣은 적이 있었는데, 그 대화가 'Past chats' 항목으로 살아남아서 지금 작성 중인 보고서 답변에 영향을 주고 있던 거예요. 5월부터 풀린 출처 보기 기능 덕에 눈에 보이게 된 건데, 안 봤으면 영영 몰랐을 일입니다. 챗GPT Memory sources 5개 출처, 5월 기준 풀린 그림지금 시점에서는 Free·Plus·Pro·Go 웹 플랜에 우선 적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응답 하단 'Sources' 아이콘을 누르면 그 답변이 어떤 정보를 끌어와..

Claude Design 후기 — Figma 안 깔고 한 주 버틴 직장인 기록

월요일 오전 10시, 회의 메모 1,200자를 클로드 디자인(Claude Design)에 던졌더니 2분 30초 만에 11쪽짜리 슬라이드가 떨어지더라구요. 그 길로 한 주 내내 피그마(Figma)를 안 켰습니다. 저는 6년차 사내 기획자고, 클로드(Claude) 프로(Pro) 플랜 구독자예요. 디자이너 동료 없이 시안부터 뽑아야 하는 자리라 신규 도구가 나오면 일단 한 주는 본인 일에 끼워 넣어보는 편입니다. 이번에도 똑같이 5일을 굴려본 기록을 남겨둡니다. Claude Design — 비전 능력이 강화된 Opus 4.7 위에 얹힌 AI 디자인 도구앤스로픽 랩스(Anthropic Labs)가 비전 능력이 강화된 클로드 오퍼스(Claude Opus) 4.7 모델 위에 얹어 내놓은 AI 디자인 도구입니다. 프..

카테고리 없음 2026.05.29

Claude for Small Business 5/13 출시, 한국 1인 사업자가 주 8시간 되찾는 5가지 시나리오

지난주 토요일 밤 11시, 저는 영수증 47장을 엑셀에 옮겨 적고 있었습니다. 1인 사업자 3년차의 흔한 풍경인데요. 5/13에 나온 클로드 포 스몰 비즈니스(Claude for Small Business)가 이 시간을 통째로 잘라낸다고 하길래 직접 따져봤어요. Claude for Small Business란? 토글 하나로 켜는 15개 작업 흐름앤트로픽(Anthropic)이 5월 13일에 발표한 SMB 전용 패키지입니다. 별도 앱이 아니라 Claude Cowork 안에서 토글 하나로 켜는 형태로, 인보이스 수금·월말 결산·계약 리뷰 같은 15개 에이전트 작업 절차(Task Budgets 단위로 묶인 워크플로우)가 들어 있어요.가격 구조에 대해 한 가지 짚어둘 게 있어요. Claude Cowork 환경에서..

한국 AI 이용률 1분기 37.1%, 세계 최고 상승률이 숨긴 것들

한국이 AI 도입 속도 세계 1위라는 헤드라인이 돌고 있는데요. 정작 이용률 자체는 UAE의 절반 수준이라는 얘기입니다. "1위"라는 단어가 가린 진짜 자리는 "16위"거든요. 한국 생성형 AI 이용률 37.1%, 어떤 수치냐면마이크로소프트 AI 이코노미 인스티튜트(Microsoft AI Economy Institute)의 1분기 보고서 Global AI Diffusion in Q1 2026에서 나온 숫자입니다. 한국의 생성형 AI 이용률이 37.1%, 전 분기 대비 +6.4%p 상승해 조사 대상국 중 최고 상승폭을 찍었다고 해요. 기준이 좀 느슨한데요. "근로 연령 인구 중 분기 내 1회 이상 사용자"가 잣대입니다. 37.1%가 어느 정도냐면, 회사 100명 부서 중 분기에 한 번이라도 챗GPT(Cha..

'한 채팅에서 다 끝낸다'는 Perplexity Computer, 진짜 가능할까요

지난달에 한 해외 매체가 10일 테스트한 결과, 라이브 DB 기사 4,000개가 통째로 날아갔다고 합니다. URL 21,145개는 구글에서 색인이 빠졌구요. 'AI가 알아서 일을 끝낸다'는 약속의 뒷면입니다. 마케팅 카피만 보면 19개 모델이 한 채팅 안에서 동시에 돌아가서 월 단위로 일을 자율 수행한다는 그림인데, 막상 뜯어보면 그렇게 깔끔하지가 않더라구요. 어디까지가 진짜고 어디부터가 UX 트릭인지 한 번 정리해봤어요. Perplexity Computer가 약속한 '한 채팅' 마케팅 뜯어보기Perplexity가 2월 말에 띄운 컴퓨터(Computer)는 단일 채팅창에서 리서치·코딩·이미지·비디오 작업을 한꺼번에 처리한다는 컨셉이에요. 처음엔 Max 구독자($200/월) 한정으로 풀렸다가, 이후 엔터프..

Genspark Claw 'AI Employee' 한국 직장인이 일감 5개 진짜 시켜본 한 주

지난 주 월요일 밤 11시, 노트북을 닫고 자러 갔는데요.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보니 어제 시킨 거래처 200건 정리가 끝나 있더라구요. 한 주를 그렇게 살아봤습니다. 지난 3월에 출시된 젠스파크(Genspark)의 'AI Employee', 클로(Claw)요. 개인용 Standard Cloud Computer가 월 $39.99부터 시작합니다. 환율 1,350원 기준으로 약 5만 4천원 정도예요. 한 달 점심 두세 끼 값을 들여서 'AI 직원 한 명'을 두는 셈인 거지요. 근데 'AI 직원'이라는 카피를 곧이곧대로 믿어도 되는지, 한국 직장인의 진짜 업무에 어디까지 붙을 수 있는지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한 주 동안 일감 다섯 개를 던져봤어요. Genspark Claw 핵심 기능, 노트북 꺼도 도는 24..

GPT-5.5 Instant 환각 52.5% 감소, 일감 6개로 검증한 일주일

OpenAI가 내세운 '환각 52.5% 감소'는 사실 의학·법률·금융 같은 고위험 프롬프트 한정 수치예요. 이전 모델 절대 환각률은 공개도 안 됐습니다. 지난 4월 23일 GPT-5.5 풀 버전이 공개된 이후, 5월 5일에 챗GPT 기본 모델이 GPT-5.5 Instant로 바뀐 뒤, 평소 돌리던 일감 여섯 개에 그대로 넣어봤습니다. 결과부터 풀어보면 좋아진 자리와 그대로인 자리가 꽤 선명하게 갈리더라고요. '52.5% 감소' 주장, 세 가지 조건이 붙어 있습니다이 수치가 일반 작문 오류율이 절반으로 줄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OpenAI 자체 발표 자료에서는 의학·법률·금융 같은 고위험 프롬프트에 한정해 GPT-5.3 Instant 대비 환각 빈도가 52.5% 감소했다고 해요. 사용자가 '사실 오류'로..

챗GPT 정체 구간, 제미나이 급증 — 직장인이 진짜로 갈아타고 있을까

최근 챗GPT(ChatGPT) 이용자 증가세가 정체 구간에 도달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나쁜 신호처럼 들리는데요, 원인을 들여다보면 '이미 깔 사람은 다 깔아서'가 더 정확한 표현일 수 있어요.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 87%(와이즈앱, 2026년 2월 기준)가 이미 생성 AI 앱을 설치한 상태거든요. 챗GPT 증가세 둔화, 이탈이 아닌 시장 포화 신호2026년 2월 와이즈앱·리테일·굿즈 기준, 제미나이(Gemini) 앱은 월간 활성 사용자(MAU)가 전년 동월 대비 무려 718만 명이나 급증하며 약 772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챗GPT의 MAU는 2,293만 명으로 시장 1위를 지키고 있지만, 이전의 폭발적인 증가세와 비교하면 점차 정체 구간에 접어든 모습이에요. 표면만 보면 챗GPT의 기세가 한풀..

클로드 오퍼스 4.7 슬라이드 후기 — 4.6과 비교했을 때 진짜 달라진 게 있을까

얼마 전에 마케팅 팀 후배가 "이거 디자이너 외주 맡긴 거 아니에요?"라고 물어봤어요. 클로드 오퍼스(Claude Opus) 4.7로 만든 분기 보고서 슬라이드였거든요. 솔직히 저도 결과물 받고 잠깐 멈췄어요. 여백 배치랑 정보 흐름이 생각보다 훨씬 자연스러웠거든요. 그래서 이번엔 4.6 결과물이랑 나란히 두고, 같은 데이터로 직접 비교해봤습니다. 클로드 오퍼스 4.7 슬라이드, 4.6과 무엇이 달라졌나테스트 조건은 이렇게 맞췄어요. 캠페인 결과 CSV, 마케팅 메모, 브랜드 가이드 PDF를 동시에 올리고 프롬프트를 4.6과 4.7 양쪽에 똑같이 넣었습니다. "2분기 마케팅 결과 보고 PPT 15장 내외, 전문적이고 간결하게, 발표 시간 10분용으로 구성해줘." 눈에 띄게 달라진 건 정보 위계 처리 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