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 안 쓰는 블루투스 스피커를 당근에 올렸는데, 사흘 동안 조회수만 오르고 채팅은 0이더라고요. 설명만 챗지피티(ChatGPT)로 갈아끼웠더니 그날 저녁부터 알림이 다시 울리기 시작했어요. 물건도 가격도 그대로였습니다. 바꾼 건 딱 설명글 하나뿐이었어요. 그래서 한동안 이것저것 올려보면서 "AI한테 판매글을 맡기면 진짜 더 빨리 팔리나" 직접 따져봤습니다. 어디는 효과가 있었고 어디는 손해였는지, 손으로 만져본 그대로 풀어볼게요. 중고 판매글, 매번 뭐라 써야 할지 막막한 이유중고거래 시장이 워낙 커졌습니다. 국내 시장 규모가 2025년 기준 43조 원 안팎으로 전망된다는 보도가 있었고, 당근마켓 월간 사용자도 2천만 명에 육박한다고 해요. 그만큼 같은 물건 올린 사람이 옆에 수두룩하다는 얘기입니다..